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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수유 후 공기를 삼키기 쉬워 트림을 시켜야 소화 불량과 복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트림을 시키지 않으면 배에 가스가 차서 불편해하고, 심한 경우 역류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트림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생아 트림이 필요한 이유
신생아는 아직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수유 후 위장에 공기가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불편함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복부팽만, 위산 역류, 또는 영아산통(Colic)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신생아의 소화기관 구조와 트림의 필요성
- 식도와 위의 연결 부위(하부식도괄약근, LES)
- 신생아의 하부식도괄약근(LES, Lower Esophageal Sphincter)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 이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위에 있는 음식물과 공기가 쉽게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 트림을 시켜 위에 있는 공기를 제거하면, 역류 가능성을 줄이고 속 쓰림과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위의 크기와 공기 정체 문제
- 신생아의 위 용적은 생후 1일 차에 약 5~7ml, 1주일 후에는 약 45~60ml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 수유 중 공기가 위로 들어가면 위의 공간이 차지되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되고, 불편함으로 인해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횡격막과 복압 문제
- 신생아는 성인보다 복부 근육이 약하고, 트림을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 위 내부의 공기가 위벽을 팽창시키면 복압이 증가하여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 트림을 통해 공기를 배출하면 위의 부담이 줄어들고 복압이 정상화됩니다.
- 위식도 역류(GER, Gastroesophageal Reflux) 예방
- 위에 남아 있는 공기는 수유 후 신생아가 움직일 때 위 내용물이 함께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트림을 시키면 이러한 역류 증상을 줄이고 신생아의 편안한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트림을 시키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위산 역류 및 신생아 역류성 식도염(GERD) 발생 위험 증가
- 복부 팽만으로 인해 불편함 증가 및 과도한 보챔
- 영아산통(Colic) 발생 가능성 증가
- 수유 중 공기 섭취로 인해 속이 더부룩해져 충분한 수유량 섭취 어려움
- 수유 후 바로 눕힐 경우 사래가 걸릴 위험 증가
2. 신생아 트림 시키는 올바른 방법
트림을 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기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어깨에 기대어 트림시키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신생아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세입니다.
방법:
- 부모가 아기를 세운 자세로 안고 어깨에 기대게 합니다.
- 아기의 얼굴이 부모의 어깨보다 살짝 올라오도록 합니다.
-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쳐 안전하게 지탱합니다.
-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쓰다듬어 줍니다.
- 트림이 나오면 아기의 입가를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닦아줍니다.
✅ TIP:
- 트림을 시키는 동안 아기의 등과 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아기가 토할 수 있으므로 어깨에 수건을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릎에 앉혀 트림시키기
아기를 세운 상태로 안정적으로 트림을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법:
- 아기를 부모의 무릎 위에 세운 자세로 앉힙니다.
- 한 손으로 아기의 가슴과 턱을 부드럽게 받쳐줍니다.
-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쓸어 올립니다.
- 트림이 나오면 입가를 닦아줍니다.
✅ TIP:
-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안정적으로 받쳐줘야 합니다.
-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엎드린 자세로 트림시키기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트림을 시키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
- 부모의 무릎 위에 아기를 엎드리게 눕힙니다.
- 한 손으로 아기의 가슴을 부드럽게 지탱합니다.
- 다른 손으로 등을 천천히 문지르거나 두드려 줍니다.
- 트림이 나오면 천으로 입가를 닦아줍니다.
✅ TIP:
- 아기의 머리가 몸보다 약간 높도록 해주세요.
- 너무 힘을 주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신생아 트림 시 주의해야 할 사항
트림을 시킬 때는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1) 수유 중간에도 트림을 시켜야 함
- 수유 중 공기를 많이 삼키는 아기라면 수유 중간에 한 번 트림을 시켜주고, 수유가 끝난 후에도 다시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세게 두드리지 말 것
- 아기의 몸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두드리면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손바닥을 펴서 가볍게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트림이 나오지 않아도 너무 오래 시도하지 말 것
- 보통 5~10분 내에 트림이 나오지만,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오랜 시간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아기가 편안해 보인다면 트림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4) 수유 직후 바로 눕히지 않기
- 수유 후 트림을 시키지 않고 바로 눕히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최소 10~15분 정도 아기를 세워서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트림 후에도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 트림 후에도 배에 가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가볍게 배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결론
신생아 트림은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을 예방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깨에 기대기, 무릎에 앉히기, 엎드리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아기의 상태에 맞게 트림을 시켜주세요. 또한,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기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트림 습관을 들이면 아기의 건강과 수유 후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편안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이 방법들을 활용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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