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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트림 시키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

    2025. 3. 25.

    by. wellness-5547

    목차

      신생아는 수유 후 공기를 삼키기 쉬워 트림을 시켜야 소화 불량과 복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트림을 시키지 않으면 배에 가스가 차서 불편해하고, 심한 경우 역류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트림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생아 트림이 필요한 이유

      신생아는 아직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수유 후 위장에 공기가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불편함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복부팽만, 위산 역류, 또는 영아산통(Colic)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신생아의 소화기관 구조와 트림의 필요성

      1. 식도와 위의 연결 부위(하부식도괄약근, LES)
        • 신생아의 하부식도괄약근(LES, Lower Esophageal Sphincter)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 이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위에 있는 음식물과 공기가 쉽게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 트림을 시켜 위에 있는 공기를 제거하면, 역류 가능성을 줄이고 속 쓰림과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위의 크기와 공기 정체 문제
        • 신생아의 위 용적은 생후 1일 차에 약 5~7ml, 1주일 후에는 약 45~60ml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 수유 중 공기가 위로 들어가면 위의 공간이 차지되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되고, 불편함으로 인해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횡격막과 복압 문제
        • 신생아는 성인보다 복부 근육이 약하고, 트림을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 위 내부의 공기가 위벽을 팽창시키면 복압이 증가하여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 트림을 통해 공기를 배출하면 위의 부담이 줄어들고 복압이 정상화됩니다.
      4. 위식도 역류(GER, Gastroesophageal Reflux) 예방
        • 위에 남아 있는 공기는 수유 후 신생아가 움직일 때 위 내용물이 함께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트림을 시키면 이러한 역류 증상을 줄이고 신생아의 편안한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트림을 시키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위산 역류 및 신생아 역류성 식도염(GERD) 발생 위험 증가
      • 복부 팽만으로 인해 불편함 증가 및 과도한 보챔
      • 영아산통(Colic) 발생 가능성 증가
      • 수유 중 공기 섭취로 인해 속이 더부룩해져 충분한 수유량 섭취 어려움
      • 수유 후 바로 눕힐 경우 사래가 걸릴 위험 증가

      신생아 트림 시키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

      2. 신생아 트림 시키는 올바른 방법

      트림을 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기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어깨에 기대어 트림시키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신생아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세입니다.

      방법:

      1. 부모가 아기를 세운 자세로 안고 어깨에 기대게 합니다.
      2. 아기의 얼굴이 부모의 어깨보다 살짝 올라오도록 합니다.
      3.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쳐 안전하게 지탱합니다.
      4.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쓰다듬어 줍니다.
      5. 트림이 나오면 아기의 입가를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닦아줍니다.

      TIP:

      • 트림을 시키는 동안 아기의 등과 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아기가 토할 수 있으므로 어깨에 수건을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릎에 앉혀 트림시키기

      아기를 세운 상태로 안정적으로 트림을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법:

      1. 아기를 부모의 무릎 위에 세운 자세로 앉힙니다.
      2. 한 손으로 아기의 가슴과 턱을 부드럽게 받쳐줍니다.
      3. 다른 손으로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거나 쓸어 올립니다.
      4. 트림이 나오면 입가를 닦아줍니다.

      TIP:

      •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안정적으로 받쳐줘야 합니다.
      •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엎드린 자세로 트림시키기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트림을 시키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

      1. 부모의 무릎 위에 아기를 엎드리게 눕힙니다.
      2. 한 손으로 아기의 가슴을 부드럽게 지탱합니다.
      3. 다른 손으로 등을 천천히 문지르거나 두드려 줍니다.
      4. 트림이 나오면 천으로 입가를 닦아줍니다.

      TIP:

      • 아기의 머리가 몸보다 약간 높도록 해주세요.
      • 너무 힘을 주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신생아 트림 시 주의해야 할 사항

      트림을 시킬 때는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1) 수유 중간에도 트림을 시켜야 함

      • 수유 중 공기를 많이 삼키는 아기라면 수유 중간에 한 번 트림을 시켜주고, 수유가 끝난 후에도 다시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세게 두드리지 말 것

      • 아기의 몸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두드리면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손바닥을 펴서 가볍게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트림이 나오지 않아도 너무 오래 시도하지 말 것

      • 보통 5~10분 내에 트림이 나오지만,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오랜 시간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아기가 편안해 보인다면 트림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4) 수유 직후 바로 눕히지 않기

      • 수유 후 트림을 시키지 않고 바로 눕히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최소 10~15분 정도 아기를 세워서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트림 후에도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 트림 후에도 배에 가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가볍게 배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결론

      신생아 트림은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을 예방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깨에 기대기, 무릎에 앉히기, 엎드리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아기의 상태에 맞게 트림을 시켜주세요. 또한,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기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트림 습관을 들이면 아기의 건강과 수유 후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편안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이 방법들을 활용해보세요! 😊